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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

노오븐베이킹 : 추억의 맛! 폭신폭신 포근한 막걸리 술빵 만드는 법

노오븐베이킹 : 추억의 맛! 폭신폭신 포근한 막걸리 술빵 만드는 법 

 

 

 

 

  

 

[  재  료  ]

 

 

강력분(또는 중력분) 250g

생 막걸리 150ml

달걀 3개(약 150g)

설탕 40g

소금 3g

건포도, 호박(택)

 

그 외 원하는 토핑 적당량

 

 

 

 

먼저 볼에 달걀을 풀어주세요.

 

저는 사실 2개를 넣으려고 했는데 달걀 1개가 깨진 것이 있어 3개로 넣었어요 :)

 

달걀을 잘 풀어준 뒤, 분량의 설탕과 소금을 넣고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!

 

달달한 맛의 술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을 조금 늘려주셔도 좋아요.


 

강력분(또는 중력분)을 체에 쳐서 분량만큼 볼에 담아주세요.

 

강력분과 박력분을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.

 

 

이번 레시피에는 이스트가 빠졌는데요~

그래서 발효시간이 오래걸렸어요.

 

다음 번에는 이스트를 넣어서도 한번 만들어보려구요 :)

 

★ 막걸리는 꼭 효모가 살아있는 '생 막걸리'를 이용해주셔야 발효가 된답니다! 

 

 

분량의 막걸리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.

 

취향 껏 토핑을 추가해주셔도 좋은데요.

저는 집에 호박 말린 것이 있어서 뜨거운 물에 한번 해동해준 뒤 넣어주었어요.


 

건포도도 추가해줬구요 :)

 


 

잘 섞어주면 이렇게나 쉽게 반죽은 끝!

 


 

랩으로 꼼꼼하게 잘 덮어주구요~

 

 

6시간이상 발효해주시는게 좋은데요.

저는 밤 중에 만들어서 그냥 아침까지 상온에서 거의 10시간정도 발효했습니다.

 

이스트 넣은 것처럼 아주 빵빵하게 발효되진 않았는데요~

밤새 발효가 되면서 퐁퐁퐁 구멍이 뚫리며 어느정도 반죽 양이 늘어났어요.

 


 

이제 발효를 마친 술빵을 쪄줄 차례입니다.

원형 실리콘 시루밑을 찜기 바닥에 깔고 기름칠한 원형틀을 올려주었어요.

 

 


 

그리고 그 위 반죽을 올려줍니다.

반죽이 조금 질고 바닥이 살짝 평평하지 않아서 반죽이 조금 삐져나왔네요..ㅎㅎ

 


 

비쥬얼을 위해 마지막으로 건포도를 위해 한번 더 올려주었어요!

 

다 찌고 난 뒤, 쉽게 안 떨어지게 하려면 조금 눌러주는게 좋은데요~

저는 가볍게 올려서 반은 떨어졌어요..ㅎㅎ

 


 

그리고 뚜껑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천으로 뚜껑을 한번 감싸줍니다.

 


 

물을 팔팔 끓여 김이 올라오도록 해주시고

 

 

찜기를 위에 올려 중불 정도에서 약 20~25분간 쪄줍니다.

 


 

약 25분 뒤 완성 된 술빵!

 

찔러봐서 반죽이 안 묻어나오면 잘 익은거겠죠?

저는 그냥 찔러보지 않았는데도 잘 익었더라구요 :)

 


 

어릴릴 적 차량 정체될 때 길가에서 팔던 술빵 맛이 생각나서 만들어봤는데요~

그 특유의 술빵의 향이 참 좋아요. 

 


 

따끈할 때 반 갈라보았어요 ㅎㅎ

 


 

단면도 훌륭!

 

건포도와 호박이 먹음직스럽게 콕콕 박혀있고,

폭신폭신 포근한 술빵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요.

 


 

따뜻할 때 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.

부모님께서도 많이 달지 않고 딱 적당한게 맛있다고 하시고,

솔직히 술빵은 또 추억의 맛으로 먹는 게 크잖아요? ㅎㅎ 

 

 

 

조금씩만 시식 후 남은 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어요.

다음에 먹을 땐 렌지에 돌려먹거나 밥솥에 넣었다가 먹으면 처음처럼 먹을 수 있어요.

2~3일 내로 먹을 거 아니면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구요 :)

 

 

별도 반죽도 필요없고, 오븐도 필요없고, 재료도 간단해서 

만들기 정말 쉬운 추억의 술빵!

 

기름도 들어가지 않아 굉장히 담백하고 건강한 느낌입니다 ㅎㅎ

다음엔 또 다른 레시피와 방법으로 만들어 볼 생각..!!

 

한번 도전해보세요 :) ♥